

국내 글램핑 시장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 관광산업 분석 기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내 글램핑장 수는 연평균 30% 이상 증가했으며, 시장 규모는 2019년 약 200억 원에서 2024년 1,500억 원 이상으로 확대된 상태다.
## 차별화된 경험으로 프리미엄 시장 형성
글램핑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것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시설들이다. 최근 트렌드는 단순 텐트 숙박에서 벗어나 테마형 글램핑으로 진화 중이다. 별을 관찰하는 천문대형 글램핑, 동물과의 교감을 중심으로 한 자연 생태 체험형, 스파와 웰니스를 결합한 고급형 글램핑장들이 출현하고 있다.
경주의 한 프리미엄 글램핑장 운영자는 "기존 리조트와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학자, 생태 전문가와 협력해 시설을 설계했다"며 "숲 속 명상 프로그램, 셰프의 특별 요리 경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주중 점유율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수도권 인근 입지 최고 선호도
지리적으로는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한 글램핑장들이 가장 높은 예약율을 기록하고 있다. 강원도 남이섬 인근, 경기도 용인·여주, 충청도 지역의 글램핑장들이 주말 1년 전부터 예약이 찬다는 평가다. 평균 1박에 4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와 접근성이 결합되면서 패밀리 고객과 MZ세대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 지속가능성 강조하는 글램핑장 증가
한편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글램핑장들도 주목받고 있다. 태양열 에너지, 우수 재활용 시스템, 자연 친화적 건축자재 활용 등을 강조하는 시설들이 고객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는 환경을 의식하는 MZ세대 여행객의 가치관과 맞아떨어지는 결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글램핑의 향후 성장은 단순 숙박 제공을 넘어 문화, 예술, 자연 체험을 통합한 라이프스타일 제안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컨셉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업체들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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