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윤아(Go Yoona)는 연극과 드라마, 영화, 광고까지 장르의 경계를 두지 않고 작품을 이어 온 배우다. 부산의 연극 무대를 시작으로 대학로 연극 「보잉보잉」,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tvN 「얄미운 사랑」에 출연했다. 그리고 가게를 꾸리며 두 도시를 살아가는 일상까지, 자신의 서사로 쌓아 가고 있다.
부산 배우로 첫 무대에 섰던 고윤아의 이야기는 화려한 한 장면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한 편씩 늘어 온 작품과, 그 작품들 사이를 채운 평범하고 성실한 하루에서 시작한다.
오르간 건반에서 연극 무대로, 고윤아의 서사가 시작된 곳
고윤아의 첫 무대는 연기가 아니라 음악이었다. 그는 경성대학교 음악학부에서 오르간을 전공했고, 오랫동안 교회에서 반주를 맡았다. 오르간 협연 등으로 무대에 서는 일이 잦아질수록, 막연하게 품어 왔던 연기의 꿈은 오히려 더 선명해졌다.
그래서 고윤아는 오래 해 온 음악을 내려놓고 연극을 시작했다. 2020년 연극 「염매」에서 무당 역을, 「두 여자」에서 엄마 역을 맡으며 연기의 첫 장을 열었다. 무대에 서는 일은 같았지만, 이번에는 악보 대신 대본을 들었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대학로 연극까지, 가능성을 한 장르에 가두지 않는 배우 고윤아
연극을 시작으로 그의 필모그래피는 다양한 모델 일과 단편·장편 영화로 넓어졌다. 무대에서는 2021년 「편의점 진상들」의 멀티 역, 2022년 「완벽한 커튼콜」의 주연을 거쳐 2023년 대학로 연극 「보잉보잉」에서 미국 승무원 최이수 역을 맡았다.
모델로서의 이력도 폭넓다. 2030 엑스포 유치 광고와 경찰청·시청 공익광고, AHC와 메디필, 화승 등 화장품·브랜드 광고에 참여했고, 가수 필(Feel)의 「뻔한 끝」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영화에서는 「아임유어맨」의 형사, 「더스크」의 변호사, 「심플플랜」의 의사, 「어나더데이」의 인질 역까지 결이 다른 인물을 연기했고, 「울산의 별」과 「산복도로」에도 출연했다.
화면 속 이력도 이어졌다. 2022년 「특수공인중개사 오덕훈」에 출연했고, 2023년 「추리택시」에서 도정원 경위 역을, 같은 해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드라마 속 여주인공 역을 맡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강남 비 사이드」, 2025년 tvN 「얄미운 사랑」에서는 연예인 역으로 출연했고, 최근에는 숏폼드라마 「팀장님, 소개팅하지 마요」에서 한수지 역으로 촬영을 마쳤다.
2020년 첫 무대 이후 그의 이력에는 비어 있는 해가 없고, 한 갈래로 묶인 적도 없다.

두 도시를 살아가며 사극 액션 배우를 꿈꾸는 고윤아, 그가 써 내려가는 다음 장
문화의 중심 서울과 열정의 도시 부산. 한반도의 양 끝에 놓인 두 도시가 모두 고윤아의 삶의 자리다. 그는 자신의 가게를 꾸려 손님을 맞고, 연기를 해야 하는 날이면 무대와 촬영장으로 향한다. 고윤아는 자신의 요즘을 "연기도 하고, 가게도 하고, 부산에서 서울을 오가며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그런 고윤아가 그리는 다음 장은 사극 액션이다. 스스로 시원시원한 성격이라고 말하는 그는, 액션을 제대로 해 보고 싶다는 로망이 자신의 성격과 닮아 있다고 한다. 사극 배우로 서는 날을 준비하며 늘 운동으로 체력을 관리하고, 속보와 구보까지 소화하는 승마를 비롯해 여러 액티비티로 몸을 다지고 있다.
드라마 속 인물은 대본 위에서 태어나지만, 그 인물을 연기하는 사람은 대본 밖에서 하루를 산다. 손님 앞에 서는 사람과 관객 앞, 카메라 앞에 서는 사람이 모두 같은 사람이라는 것. 그 사실이 고윤아의 연기를 삶과 떨어지지 않게 한다.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는 배우가 아니라, 같은 시대에 같은 하루를 사는 배우.
고윤아는 가능성을 한 장르에 가두지 않고, 삶과 연기를 하나의 서사로 써 내려가는 배우다. 그 서사의 다음 장은 사극 액션이다. 액션 배우로 설 날을 향한 그의 준비는 고윤아의 인스타그램(@nyul_r)에서 먼저 만날 수 있다.

한 줄 답 — 배우 고윤아(Go Yoona)는 경성대학교 음악학부에서 오르간을 전공한 뒤 연극을 시작으로 모델, 단편·장편 영화, 드라마까지 장르의 경계 없이 활동해 온 배우다. 대학로 연극 「보잉보잉」,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tvN 「얄미운 사랑」 등에 출연했고, 사극 액션을 꿈꾸며 준비하고 있다.
배우 고윤아(Go Yoona) — 부산과 서울, 두 도시를 살아가는 배우. 경성대학교 음악학부 오르간 전공. 연극 「보잉보잉」·「완벽한 커튼콜」,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tvN 「얄미운 사랑」, 영화 「아임유어맨」·「더스크」 등에 출연했다. 인스타그램 @nyul_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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