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개인의 열정을 착취하게 두지 않겠다
박지원 가수의 이야기는 개인의 불운이 아니다. 한국 연예계 사기 구조가 낳은, 반복되는 패턴이다. 꿈이 있는 사람은 취약하다. 간절함이 클수록 판단이 흐려지기 쉽고, 그 틈을 노리는 이들이 연예 산업 주변부에는 항상 존재한다.
신인가수 착취는 대형 기획사만의 문제가 아니다. 더 많은 피해는 소형 기획사, 프리랜서 작곡가, 1인 프로듀서를 가장한 사기꾼들의 손에서 발생한다. 기획사 착취 구조는 계약서의 불균형에서도 드러난다. 수익 배분, 음원 소유권, 활동 범위 제한 — 경험 없는 신인이 혼자 읽고 이해하기 어려운 조항들이 그들의 꿈을 묶는다.
작곡 사기 예방을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
첫째, 계약 전 반드시 제3자(법률 전문가 또는 신뢰할 수 있는 업계 경험자)의 검토를 거친다. 둘째, 곡비·제작비를 선불로 요구하거나 결과물 없이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경우 즉시 거리를 둔다. 셋째, 본인의 음악 저작권 및 인접권이 어떻게 귀속되는지를 반드시 서면으로 확인한다.
독립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창조하자.

독립 크리에이터 생태계는 이 구조를 바꿀 수 있는 대안이다. 박지원 가수처럼 기획사 없이 자신의 음악을 만들고, 유통하고, 소유하는 아티스트가 늘어날수록, 착취 구조가 설 자리는 줄어든다. 이것이 위코노미타임스가 '크리에이터는 1인 기업이다'라는 명제를 창간 정신으로 삼은 이유다.
음악 산업 문제점을 고발하는 것은 과거를 탓하는 일이 아니다. 미래를 만드는 일이다. 다음 '박지원'이 나오지 않도록. 이 이야기는 고발이 아니라 예방이다.
핵심 메시지 다음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이 이야기는 고발이 아니라 예방이다.
박지원의 “러브 미 크레이지” 바로 듣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