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외활동을 즐기는 계절이 돌아오면서 캠핑 수요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핑장 예약 플랫폼들에 따르면 주말 캠핑장 예약률이 90%에 육박하고 있으며, 인기 있는 캠핑장의 경우 3개월 이상 앞서 예약이 완료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서울 인근 캠핑장은 물론 강원도, 경주, 남해 등 전국의 캠핑장에서 수용 인원 초과 신청이 들어오면서 캠핑 열풍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캠핑 관련 커뮤니티에는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없다"는 한탄과 함께 신규 캠핑장 정보를 공유하는 게시글이 매일 올라오고 있다.

캠핑 수요 증가의 배경에는 2030대 MZ세대의 주도적 참여가 있다. 이들은 단순한 야외 숙박을 넘어 편의시설과 미니바, 에어컨 등이 완비된 '글램핑(glamorous camping)'을 선호하고 있다. 고급 캠핑장들의 경우 1박에 50만 원대에서 100만 원대의 고가 상품까지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끝나지 않는 추세다.
캠핑용품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각 온라인 쇼핑몰의 캠핑용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텐트, 슬리핑백, 캠핑 의자 등 기본 용품부터 프리미엄 캠핑 가구까지 다양한 상품의 판매량이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관광업계 전문가는 "캠핑은 이제 계절 트렌드가 아닌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았다"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캠핑장 확충과 질 높은 서비스 개발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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